mas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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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베네딕트 가구배치 라는 닉네임을 보았다.
베네딕트... 가구배치?!??!
그 순간부터 나는 질투의 누아르 상태가 되었다.
ㅅㅂ... 저런 천재같은 닉네임이 있다니?

" 갖.고.싶.다..!!!!! 나도 저런 닉네임을...!!! "

생각해보면 이 세상엔 천재같은 닉네임이 너무 많은 거다..
레몬나르고 빚갚으리오... 아씨엔 이마트셀크(시발 이 닉넴도 존.나 탐남)...
세간에 떠돌아다니는 닉은 너무 유명해서 이제 더는 즐겁지 않다..
나는 베네딕트 가구배치 같은 닉네임을 원한다
근데 저런 거 생각해내는 재치는 타고나는 거 같음
난 아무리 해도 안 된다 시발
생긴대로 살아야 되는 거임 어쩔 수 없다
경제침체기, 지구온난화로 매일 지구멸망에 한발짝씩 가까워지는 힘겨운 21세기를 살아가는 오늘날..
인생을 좀 더 즐겁고 활기차게 살 수 있는 법은 항상 주제파악, 또 주제파악이다
자신의 능력을 정확히 판단해야만 덜 불행하게 살 수 있는 시대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제는.
마치 수시준비가 한창인 7월 말 고3처럼... 살아가야만 하는 것이다.
내신 4.8로 인서울 수도권 대학 갈 수 있다고 희망회로 돌리면 인생이 죽도 밥도 안 되는 것처럼...
지분지신의 능력을 깨달은 나는 오늘도 생각만 하는 것이었다.
베네딕트 가구배치라는 닉네임을 이 세상에 탄생시킨 저 재치를 가진 사람은 과연 어떤 인생을 살아온 것일까...

그래도 역시 킹갓개쩌는닉네임 갖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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