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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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우울하다
chat 2021. 7. 25. 00:36

진짜 요즘 은은하게 죽고싶은 상태로 모든 일을 느릿느릿 처리하고 있음
자꾸 화만 내고 트위터에 수동공격이나 하고..
흐어어엉
스킨 다 만들면 티스토리 옮기고 혼자 놀 거야
다른 사람들을 나로부터 격리시켜야 함
안 그러면 또 나락에 떨어질 것이다..
난 그 꼴은 원하지 않아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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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 디자인을 어쩌란 말이냐
chat 2021. 7. 22. 03:11

아니 그냥 서브 카테고리 그냥 뗄까? ㄱ- 

진짜 골치아픔...

일단 레이아웃은 상단이나 우측 나눠서 쓸 거임

카테고리 우측이 더 예쁘고 마우스 올려놓기도 편함. 

 

전체 비율 본다고 예전에 쓰던 거 + 비툴형 게시판폼 합쳐봤는데... ▼

대강.. 이런 식?

이 스킨은 좌측 카테고리가 더 이쁜 것 같기도 하고.. 원래 좌측으로 써와서 그런가?

아니 근데 뭐 또 이렇게 보니까 썩 나쁘지는 않다.

그래도 역시 하얀색이 제일 깔끔한데...

그냥 저 디자인 고쳐서 써? 

음~~ 모르겠음... ㅠㅠ

사실 만들던 거 있는데 너무너무너무 텅 비어보여서 다시 고민에 들어감 (+서브카테고리를 달지 못했어..)

비툴형 게시판을 쓰면 일기장이 비툴 같아서 갠홈을 가진 기분이 들겠지만... 대신 나머지 글연성을 저 지랄난 채로 읽어야한다는 딜레마가 있음. 갠홈욕구를 잠재우는 짭갠홈 티스토리냐... 아니면 글 연성을 위한 아카이브형 정렬이냐..

난 가독성이 최고 중요해서 아기자기도 싫고 좁아터진 포스트 영역도 싫다. 

좀 더 고민해보겠어.

5252 많은 걸 바라면 갠홈을 만들라고...ww ◀ 내면의 유혹 (나 : 싫어~~)

 

티스토리 이사가고 싶다... 근데 너무 많은 글을 옮기고... 부산히 움직여야하는데 그 품이.. 너무 귀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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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타 왜 이렇게 구려졌냐
chat 2021. 7. 19. 13:19

카테고리 기능을 완전히 없애고 시리즈물로 대체해놨네... 심지어 시리즈 소개 태그랑 이미지 안 넣으면 포스트 자체를 못 올리게 막아놨음 아놔.. ㄱ- 딜리헙이나 브릿지 같은 플랫폼 되려고 방향 완전히 틀었나보다. 근데 어떡해? 이미 오타쿠들이 블로그로 쓰고 있는 것을...
포타에게 있어 이 오타쿠들이 완전한 애물단지가 되어버렸다고 해도 애지간히 개거품을 물지 않는 한 이들을 쫓아내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포타가 암만 불친절해진다고 해도 포타를 대체할 만한 괜찮은 오타쿠 블로그 플랫폼이 없기 때문이다.. 네이버 블로그는 지나치게 공개적으로 변했고 다음 블로그는(아직도 있는진 모르겠는데) 접근성이 너무 떨어짐. 이글루스는 구시대의 상징이 되어버렸다. 텀블러도 한국에선 접근성 완전 떨어지는데 뭣보다 남이 내 연성 영구적으로 저장해서 퍼갈 수 있다는 게 치명적이라고 생각함 ㅋㅋㅋㅌㅋㅋ 젠장 포타는 텍스트 접근성과 가독성이 너무 좋다고..
나 포타.. 언제부터 썼더라 2016년부터 썼던 걸로 기억함. 흠... 거의 초창기 때부터 썼던 것 같음. 그땐 포타에 팬픽도 없었고 웹툰작가들이나 일부 그림러들이 간단한 낙서 백업해서 업로드하는 용도로 알음알음 썼었음. 그땐 확실히 딜리헙 같은 방향성이 그닥 안 느껴졌음. 완전 심플하고 간편한 블로그였다구요...? 솔직히 모바일 가독성이나 ui자체는 구버전이 훨씬 나았어.. 지금 버전 별로야...
아무튼 포타가 점점 블로그>창작자 연재 플롯폼으로 바뀐다는 건 진작부터 알고 있었다. 그래서 짐싸들고 티스토리로 이동했건만 얏빠리 아직도 포타를 완전히 버리진 못했달까. 하지만... 역시 카테고리 뗀 건 좀 받아들이기 힘들군... 사실 티스토리도 관리가 너무 귀찮아서~~(그나마 어플이 있으니까 들여다보는거지 어플 없었으면 방치했을 것 같음) 포타로 다시 돌아가고 싶었는데 그것도 녹록찮네. 괜찮은 블로그 플랫폼 또 없을까나.. 대체할 만한 거 늘 찾아다니는데 이래서 별로고 저래서 별로임. ㅠㅠ)~~ 갠홈은 관리 너무너무너무너무 귀찮고 혼자서 할 수 없는 게 너무 많아서...
후 역시 티스토리뿐인가... 요즘 트위터 줄이고 한동안 덕질하며 은거할 블로그를 찾아다니고 있는데 티스토리 말곤 뾰족한 수가 안 떠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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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주는 구름
chat 2021. 7. 18. 00:36

오늘은 아르바이트 퇴근 중에 정말 끝내주는 구름 두 점을 보았다. 사진을 몇 장 찍어둬서 백업한다. 어차피 하늘 사진은 어딘가 올리지 않으면 까먹고 말고.. 결국 갤러리 정리할 때 지우고 마니까.
첫번째 구름은 내가 최근 구경한 구름들 중에서 가장 선명한 결을 가지고 있었다. 아파트 두 채의 옥상을 가릴 만큼 컸으며, 어린 아이들이 욕조에 앉아 샴푸거품을 조금씩 짜낸 뒤 조심스럽게 어루어만져 만든 듯한 모양새였다. 북서쪽에서부터 내리쬐는 듯한 노을빛으로 인해 몸체는 분홍빛이 도는 살구색을 띄고 있었고, 빛이 들어오지 않는 그늘진 부분은 밝은 잿빛으로 이루어져 있어 멀리서보면 사람을 무척 편안하게 해주는 신통한 구름이었다. 아마 나 말고도 많은 동네 사람들이 이 구름에 마음을 뺏기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두번째는 한 쌍으로 이루어진 구름이다. 집채만 한 짙은 잿빛 구름이 시야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이 구름의 진가는 그 뒤편으로 거리를 둔 채 흐르는 작은 구름으로 발휘된다. 위에서부터 잡아 찢은 것처럼 날카롭게 흩어진 모양새로, 구름과 구름 사이를 가로지르는 노을빛을 받아 속수무책으로 타오르고 있다. 실제로 보면 더 근사한데 사진으로는 그 멋짐이 제대로 안 찍혔다.
예쁜 하늘은 날 언제나 기분좋게 해주는데, 돌아서면 금방 잊고 만다. 이거 쓰는 중에도 벌써 이 구름들을 보고 감동한 마음을 도무지 짐작하고 재현할 수가 없는 거임. 어쨌든 난 오늘 기분이 나쁘지 않았음. 다만 몸은 피곤함. 하.. 근무 나가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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